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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벽걸이 에어컨 셀프 청소 하는 방법! (분해하는 방법)

일상

by 조스톡 2023. 5. 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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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따뜻하다 못해 더워지자 에어컨 생각이 났다. 그래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미리 확인할 겸 켜보았다.

 

"아... 냄새..."

 

그렇다. 오랜만에 에어컨을 켜면 누구든 맡아봤을 냄새, 묵힌 먼지와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이다.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는 차가운 컵 표면에 물이 생기는 원리와 비슷하다. 실외기를 통해 뜨거운 열을 배출하고 차가운 냉매를 통해 공기를 차갑게 하여 냉방하는데, 이때 주변 열을 빼앗아오면서 수증기가 물로 바뀌게 된다.

 

이때 생기는 물은 배관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지만 소량 남아있는 수분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최근 에어컨들은 에어컨을 끄더라도 수분을 건조한 뒤에 작동을 멈추는 기능이 있지만 벽걸이엔 없는 듯하다.

 

아무튼!

에어컨 청소 업체를 맡기면 가격이 6만 원부터 10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있지만,

이번에는 직접! 셀프 청소를 해보기로 했다.

 

이번에 청소하는 에어컨 제품은 LG 휘센(WHISEN)이지만 대부분 비슷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자취방에 흔히 있는 벽걸이 에어컨, LG 휘센(WHISEN) 제품이다.

 

먼저 먼지 필터가 있는 곳을 몸체 옆부분의 홈을 이용하여 가볍게 열어준다. 그리고 보이는 먼지 필터를 물을 이용해 살살 닦아준다. (곰팡이가 있을 수 있어 락스 희석한 물을 이용해 닦아주는 것이 좋다.)

 

 

본격적인 분해를 위해선 나사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십자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오른쪽에 위치한 아래 표시한 두 군데도 나사를 풀어준다.

 

 

덮개를 홈을 잡고 당겨서 열면 전선이 나오는데, 아래와 같이 생긴 연결된 전선을 분해한다.

 

이 전선은 에어컨 겉면에 수동으로 누르는 버튼과 연결된 선이다.

 

 

그리고 겉을 감싸고 있는 플라스틱 부분을 뜯어준다. 위쪽에 살짝 걸려서 고정되는 부분이 있으니 손을 넣어 살짝 든 후 당기면 손쉽게 분해가 된다. (두드득하면서 부서지는 소리 같은 게 나지만 괜찮다, 부서진 게 아니다.)

 

촘촘하게 쇠로 되어 있는 냉각판 부분에도 먼지가 많다면 솔이나 칫솔로 살살 문질러서 털어줘도 좋다.

 

이후 아래 사진처럼 에어컨 하단에 있는 나사도 풀어준다.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날개 부분을 살짝 내린 후, 가운데 부분을 보면 이런 식으로 끼워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검은색 플라스틱 부분을 왼쪽으로 살짝 밀어 분리해 주면 된다.

 

 

이번 작업의 핵심, 안쪽에 있는 원통 모양의 프로펠러를 빼기 위해 왼쪽에 있는 부분의 나사 2개를 풀어준다.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부분의 오른쪽 안을 보면 사진처럼 나사 하나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십자드라이버나 일자 드라이버로 교체해서 풀어준다.

 

 

아래 사진의 검정 베어링 부분을 먼저 빼준 뒤, 냉각판을 살짝 들어 원통 프로펠러를 잡아당겨 빼준다.

 

 

곰팡이가 잔뜩 낀 원통 프로펠러를 락스를 희석한 물을 이용해 닦아준다. 웬만한 솔로는 날 안쪽이 닿지 않아서 수세미를 잘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닦았다...ㅠ

 

깊이가 있는 플라스틱 통이 있다면 락스 농도를 짙게 한 후, 담가놓고 기다리는 것이 제일 좋다.

 

 

공들여 프로펠러 날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닦았더니 이전보다 훨씬 나아졌다.

 

조립은 사진을 위로 올리면서 역순으로 진행하면 되겠다. 분해를 해봤으니 조립은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다른 벽걸이 에어컨 청소는.. 올해는 쉬고 내년에 해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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