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인천 배낚시 선상낚시 후기 (우럭, 양태)
낚시를 좋아하는 아버지 덕에 어릴 적부터 가족들끼리 비교적 가까운 서해안이나 실내 낚시터에 종종 가곤 했었다. 물고기가 잡히기 전까지 기다려야 하니 지루하기도 하고 재미가 없을 것 같지만, 그동안 같이 왔을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파도치는 바다를 보며 힐링을 하다 보면 어느새 입질이 온다. 그 손맛을 느껴봤다면 낚시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손맛이라는 게 TV에 나오는 것처럼 비싸고 좋은 낚싯대와 큰 물고기를 낚아야만 느끼는 것이 아니다. 어릴 적 강화도에 놀러 갔다가 낚시를 하고 있던 한 할아버지께서 긴 나뭇가지와 낚싯줄로 낚싯대를 만들어주셨고, 그걸로 망둥이라는 손바닥만 한 물고기를 잡았을 때 느낀 감촉, 느낌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기억난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번에 ..
일상/여행
2022. 9. 14.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