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장은 물 타기를 위해 분할매수를 해도 다음날 귀신같이 주가가 떨어지니 투자의 의욕 조차도 떨어지게 만드는 상황이다. 주변만 돌아봐도 활발했던 주식 관련 이야기들은 쏙 들어갔다.
그럼에도 사람들의 주 관심은 '증시의 바닥이 언제일까'일 것이다.
이 질문에 도움이 될만한 지표가 있다. 증시 내부의 투자 패턴을 보여주는 '스타일 지수'를 보는 것이다.
미국의 주요 스타일 지수 중 하나인 'CITI RISK US Long-Short INDEX'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 증시의 이중 바닥과 완벽히 일치하는 패턴을 보여줬으며, 2020년 코로나 당시에도 상당히 유사했었다. 지수의 피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증시 바닥 확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Citi의 미국 주식 스타일 지수(Citi Pure Equity Style US TR Indices)는 8종의 하위 지수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에서 Risk Long-Short 지수는 시장 및 재무 리스크가 낮은 주식을 Long하고 리스크가 높은 주식을 Short하는 전략의 성과를 측정한 지수다.
쉽게 설명하자면, 투자자들이 얼마나 보수적으로 투자를 하는지, 그리고 시장에 따른 투자 심리를 확인하는 지표가 되는 것이다.
참고로 구성된 8종의 지수는 아래와 같다.
Risk US Long-Short,
Quality US Long-Short,
Value US Long-Short,
Growth US Long-Short,
Estimates Momentum US Long-Short,
Price Momentum US Long-Short,
Size US Long-Short,
Inverse Size US Long-Short
소개한 'CITI RISK US Long-Short INDEX'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markets.ft.com/data/indices/tearsheet/summary?s=CIISLRUT:S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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