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5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었다.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기존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춘 것이다.
당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를 제외하고도 피치, 무디스 등 여러 국제 신용평가들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여러 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실제 강등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예측했었다.
이 시기에 미국 증시는 폭락했었으나, 최근 미국 부채한도 협상으로 인한 우려 중 하나로 미국 신용평가 강등이 또다시 언급되고 있다.
국가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채권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이니,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는 이유가 국채를 매도하면서 오르는 것으로 보였다.
혹시 몰라 과거 데이터를 확인해 보았다. 국채를 매도하면서 수익률이 폭등 했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가격 하락)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45% 수준에서 0.18% 수준까지 하락했다.(가격 상승)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는 의아하나... 최근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는 이유는 신용평가 강등 우려 때문이 아닌, Fed의 금리 인상 우려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초당적인 법안이 하원에서 과반수의 찬성표를 확보해 승인됐다는 내용이 5월 31일(현지 시각) 보도됐다.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이기 때문에 사실상 통과 됐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최근 기술주들의 급등 때문인지 시장에서는 조정과 하락을 만들 구실을 찾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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